(시) 똥2 -홍미영- 내장에 끼어있는 배설물, 일명창자에 박혀 나의 일부를 자처하는 똥의 중량이 무려 13kg이라면 지금 이순간에도 내 오장육부 쓸모없는 배설물 똥이된, 고통들이 알마나 많은 불완전속 억겹 허공 헤매이고 있을까…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