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시) 평범한 깨달음 -정유찬- 신기하다, 어깨가 무겁다는 말과 등골이 빠진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쯤에야 우리는 진정 삶이 의미 있다는 것을 느낀다. 홀로 가는 길 -권달웅- 길을 물으면 길을 모르니라 가는 길을 물으면 이미 그 길은 길이 아니니라 평생을 홀로 가는 길은 나 홀로 얻을 뿐이니라 허공에 떠 있는 희미한 낮달처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