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시) 숨바꼭질 -윤일주- 너는 한 송이 꽃이 되어 깊은 녹음 속에 숨어 있거라 나는 나비가 되어 노을이 질 때까지 찾아다니마 샘물 -조규옥- 돌아오지 않는 유년은 철철 넘치는 샘물이다 천연 암반수다 사십여 년을 퍼 올려도 마르지 않는 앞으로 사십 년은 더 퍼 올릴 수 있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