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눈물3)
. 그러나 아! 저 깊고도 낭만적인 균열,
삼나무들로 된 덮개를 가로지르며 녹색 언덕을 비스틈히 갈라놓은!
야만의 장소! 성스럽고, 마법에 걸린
이 우는 달 아래서는 언제나 그렇게 흘려 있나니
-코울리지, <쿠블라 칸>
. 소나무 한 그루 홀로 서 있다
북쪽에, 불모의 고지에
그것은 나른하다, 얼음과 날리는 눈이
그것을 하얗게 덮고 있다.
그것은 야자나무의 꿈을 꾼다
동쪽 멀리, 홀로 있는,
침묵의 슬픔 속에서 시선을 떨어뜨리고
이글 이글 타오르는 돌 절벽에서
-하인리히 하이네, <야자나무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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